[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8.0%로 소폭 내려앉았다. 40% 돌파 고지에 있었던 지지율이 청와대 참모의 부동산 투기논란 등에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 (자료=리얼미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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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6월 5주차(6월 28일~7월 2일)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1.6%포인트 하락한 38.0%를 나타낸 것으로 5일 공개됐다.
부정평가는 1.5%포인트 상승한 58.1%였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확대된 4.0%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20.1%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이었다.
이념성향별로 봤을 때 진보층과(68.2%→65.1% 3.1%포인트↓) 중도층(34.7%→33.4% 1.3%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지지율이 상승세는 충청권(2.2%포인트↑), 40대(2.8%포인트↑), 정의당 지지층(2.1%포인트↑)·민주당 지지층(1.3%포인트↑), 보수층(1.5%포인트↑), 노동직(2.7%포인트↑)에서 두드러졌다.
부정 평가는 호남권(11.3%포인트↑), 여성(3.9%포인트↑), 30대(5.1%포인트↑)·50대(3.3%포인트↑)·20대(3.0%p↑), 무당층(9.0%포인트↑)·정의당 지지층(6.4%포인트↑), 진보층(3.4%포인트↑), 학생(5.9%포인트↑)·가정주부(3.9%포인트↑)·사무직(3.6%포인트↑)를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869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8명 응답을 완료해 5.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