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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26일 빈즈엉성에 위치한 빈즈엉성 인민위원회에서 보 반 밍(Vo Van Minh) 성장을 면담하고 투자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사업의 성공 경험과 이익을 바탕으로 베트남 내 재투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이 신도시 개발뿐 아니라 도로, 철도, 발전, 물류 등 인프라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빈즈엉성의 지역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회장은 빈즈엉성에서 산업단지와 부동산 개발, 의료, 에너지 분야 등을 보유한 대표기업인 베카맥스(BECAMEX) 그룹 응우옌 반 훙(Nguyen Van Hung) 회장도 만나 빈즈엉성 진출과 투자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빈즈엉성과 동나이성은 베트남의 경제 중심으로 불리는 호치민 시와 인접해 경제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인구 증가가 이어지는 지역”이라며 “정 회장의 지속적인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북부지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타이빈성 끼엔장신도시와 같은 사업들이 베트남 남부 지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