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고객군 다변화로 안정적 실적 구현-신한

  • 등록 2016-04-15 오전 7:47:40

    수정 2016-04-15 오전 7:47:40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신한금융(055550)투자는 15일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고객군 다변화로 안정적인 실적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1분기 매출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31억원으로 16.1% 늘어나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국내 고객사는 1분기 부진했지만 두번째 고객인 포드의 실적이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 3년간 부진했던 유럽법인 마진 개선도 기대되며 새로운 대주주의 비용 통제와 글로벌 구매 관리 체제가 진행됐다”며 “유럽의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75억원, 영업이익률 1.2%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강점을 보유한 친환경차 산업은 최근 유가 반등과 테슬라 모델3의 사전예약 돌풍으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으며 성장에 대한 우려도 1분기 견조한 실적을 확인하면 안도 심리가 커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올해 EPS 561원에 목표 PER 20.5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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