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기 이정현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4일 후보 비서실장에 이수진 의원(동작을)과 천준호 의원(강북갑)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이영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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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에는 고민정 의원(광진을), 부대변인에 황방열 전 오마이뉴스 정치부장을 각각 임명했다. 후보 수행실장은 강선우 의원(강서갑)이 맡기로 했다.
박 후보 측은 “서울 지역 민주당 국회의원 41명과 지역위원장이 모두 참여하는 선대위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선대위 인선은 의원, 지역위원장과의 협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과 범 여권 단일 후보 자리를 놓고 방송 토론을 벌인다. 주제는 부동산 정책을 비롯해 주 4일제와 주 4.5일제, 그리고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 대책 등이다.
두 사람은 지난달 22일 서울 영등포구 리얼미터 스튜디오에서 만나 정책 대담을 펼친 바 있다.
민주당과 시대전환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따른 공직자 사퇴 시한인 8일 전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다. 토론회 이후 6일부터 이틀간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국민 여론조사를 100% 반영해 최종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