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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리즈 ‘로스트’와 ‘왓치맨’에 참여한 유명 각본가 데이먼 린델로프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바이든 대통령의 결정에 깊은 안도감과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뎀바고’가 해제됐다. 이제 시작!”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앞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물러날 때까지 정치자금 기부를 중단하자고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오스카 수상자인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 브래들리 휘트포드, 비올라 데이비스, 셰릴 리 랄프를 비롯해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리즈의 숀다 라임스 프로듀서 등이 SNS를 통해 민주당 대체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식 지지하기도 했다. 래퍼 카디 비 이미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의 TV토론 참패 이후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리스 선거캠프는 이날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24시간 동안 8100만달러(약 1124억원)의 후원금이 모였다고 밝혔다. 해리스 선거캠프는 “민주당원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모금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출마 선언을 환영하고 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