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보험회사 대출채권이 3개월새 5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회사 대춫채권 잔액은 266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5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채권은 134조4000억원으로 8000억원 늘어난 반면, 기업대출 채권은 132조4000억원으로 3000억원 줄었다.
대출채권 연체율은 0.62%로 6월말 대비 0.07%포인트 올랐다. 부문별로 구분하면 가계대출 0.68%, 기업대출 0.59%로 각각 0.06%포인트, 0.08%포인트 상승했다. 부실채권 비율은 6월말보다 0.04%포인트 오른 0.71%였다.
금감원은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 능력 제고와 부실자산 조기 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