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스코프는 AI로 암 환자의 조직 슬라이드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대한 환자 반응을 예측해주는 솔루션이다. 제약사들은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신약 개발에 들어가는 임상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약물의 치료 반응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제약사들의 환자 조직 슬라이드 분석 의뢰가 지난해 말부터 시작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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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루닛은 올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추가적인 분석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기존 협력 제약사들도 분석 건수를 크게 확대하고 있어 루닛 스코프에 대한 제약업계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지난해까지 루닛 스코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일회성 마일스톤 매출이 올해부터 연구용 매출로 채워지고 있는 만큼 보다 건실한 매출 구조가 형성돼가고 있다”며 “루닛 스코프는 면역항암제뿐만 아니라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항암제 개발 영역에서 제약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항암제와 함께 동반진단(CDx) 모델로 인허가를 획득할 경우 매출 규모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