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모터스가 3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예상보다는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3분기 조정 손실 7500만달러, 주당 5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 주당 48센트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된 것이지만 전망치였던 60센트보다는 나은 성적표를 내놨다.
조정 매출은 12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 늘었다. 이는 전망치를 충족하는 수준이다.
테슬라는 4분기에 1만7000~1만9000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한해 총 생산대수는 5만~5만2000대로 기존 전망치였던 5만~5만5000대에서 하향조정했다.
실적발표 이후 테슬라는 시간외거래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현지시간 오후 5시51분 현재 테슬라는 정규장 마감가 대비 20.9달러(10.03%) 상승한 229.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