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아처 에비에이션은 일본 소라클과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7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 아처의 주가는 12.15% 상승한 3.60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소라클은 아처의 미드나잇 항공기를 이용해 일본에서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소라클은 최대 100대, 총 5억달러 규모의 미드나잇 항공기를 주문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소라클은 일본항공과 스미토모상사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운영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기존 지상 교통수단이 제약을 받는 도시에서 전기 에어택시 비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도쿄, 오사카, 나고야, 홋카이도, 세토우치, 오키나와 등의 지역에서 다양한 항공 노선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처와 소라클은 일본 민간 항공국과 협력해 필요한 허가와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