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성장성 악화 우려에 전기차주가 일제히 급락 중이다. 테슬라는 12% 폭락했으며 리비안과 루시드도 2%, 5%대 하락했다. 다음은 2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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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일제히 상승...S&P 5일째 최고치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8049.13을 기록.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53% 오른 4894.16.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한 1만5510.50에 마감.
-S&P500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탄탄한 경제에도 안정적 물가...“건전한 조합”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에 가까운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심리 고조.
-고금리에도 강력한 소비가 뒷받침되면서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매우 강력한 것으로 입증.
-미국 경제의 주요 성장동력인 개인 지출은 지난 4분기에 2.8% 증가.
-특히나 경제가 탄탄함에도 불구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점도 투심에 긍정적.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물가상황을 파악할 때 선호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분기 대비 2% 상승에 그친 것도 굿 뉴스.
-찰스 슈왑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케빈 고든은 “정말 건전한 데이터 조합이었다”며 “인플레이션이 없이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열반(nirvana)에 가까웠다”고 평가.
성장성 악화 우려에 테슬라 12.13%↓
-다만 테슬라는 12.13% 폭락하며 나스닥 상승폭을 제한.
-테슬라가 올해 성장성이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매도 물량 나와.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하면서 주주 서한에서 “올해 차량 판매 증가률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차세대 차량 출시를 준비하면서 지난해 달성한 차량 인도 증가율(38%) 보다 현저히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혀.
-전기차 업체 리비안 오토모티브와 루시드도 각각 2.22%, 5.67% 하락.
-인플레 우려가 낮아지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122% 기록.
-30년물 국채금리도 4.1bp 내린 4.372%를 기록 중.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7.7%bp 빠진 4.301% 기록.
-BMO의 금리 책임자 이안 린겐은 메모에서 “전반적으로 연준이 적어도 1분기까지는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견고한 데이터였다”고 평가.
홍해 긴장에 국제유가 상승..WTI 배럴당 3%↑
-다만 유가는 지정학적 위기 장기화에 따라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면서 급등.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7.36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2.27달러(3.0%) 상승.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 종가 대비 1.92달러(2.4%) 오른 배럴당 81.96달러에 마감.
-전날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 공격을 지속하면서 원유 공급 지연 우려 부각.
달러 소폭 강세...유럽증시 대체로 상승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103.51을 기록 중.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0.30%, 독일 DAX 지수, 프랑스 CAC 40 지수도 각각 0.10%, 0.11% 상승.
-영국 FTSE100지수도 보합인 0.03% 오른 채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