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골드만삭스는 에너지 기업 바이퍼에너지(VNOM)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 제시하고 12개월 목표가를 7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종가 54.11달러 대비 약 29% 추가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는 바이퍼에너지의 비즈니스 모델이 기존 탐사·생산 방식보다 효율적인 배당 전환율을 제공하며, 유기적·비유기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최상급 모회사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퍼에너지는 투자자들에게 석유와 천연가스 자산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면서도 직접적인 자본 지출 부담이 없어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평가했다.
바이퍼에너지는 생산 시설을 직접 운영하지 않고 석유 및 가스 채굴 권리에 주력하는 사업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이 투자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가치를 제공하며, 향후 산업 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 바이퍼에너지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0.28% 상승한 54.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