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밴스 살해 협박범 체포…"교도소에 구금"

SNS서 트럼프·밴스 살해 협박한 美 남성 체포
여러 차례 서면 협박, 가족에 대한 언급도
팜비치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돼
  • 등록 2024-07-20 오후 1:30:10

    수정 2024-07-20 오후 1:30:10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소셜미디어(SNS)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와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에 대한 살해 협박글을 올린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왼쪽)와 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사진=AFP)
19일 A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주피터 지역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 살해 협박을 한 혐의로 마이클 W. 와이즈먼을 체포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와이즈먼은 트럼프와 밴스 후보를 상대로 페이스북에 여러 차례 서면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의 가족에 대해서도 ‘신체 손상과 관련한’ 협박이 있었다. 주피터 경찰 간부 돈 헤네시는 그가 팜비치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말했다. 주피터 지역 경찰은 여러 명이 직접 또는 온라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제보했다고 말했다. 또 미국 비밀경호국과 팜비치 카운티 주검찰청이 협조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피터는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후보의 마라라고 자택에서 북쪽으로 약 32km 떨어진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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