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슈퍼문' 뜬다…17일 오후 6시 17분 예상

  • 등록 2024-09-16 오후 4:04:22

    수정 2024-09-16 오후 4:04:22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 추석에는 보름달보다 더 밝고 큰 ‘슈퍼문’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출처: 미 항공우주국(NASA)
16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기준 17일 오후 6시 17분에 ‘슈퍼문’이 떠서 18일 오전 6시 2분에 질 예정이다.

달이 지구와 근접해 평소보다 밝고 큰 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근지점을 기준으로 90% 이내에 있을 때를 말한다. 슈퍼문은 1970년 미국 점성술가 리처드 놀이 제안한 용어로 천문학적 공식 명칭인 근지점 삭망이다. 지구와 가장 먼 원지점의 보름달인 ‘미니문’에 비해 슈퍼문은 최대 14% 크고 30%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달은 지구 주변을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에 시기별로 지구에서 달이 보이는 크기가 달라진다. 달과 지구 중심과의 평균 거리는 38만 4400km이지만 가까워지는 근지점에서는 35만 6400km이고 멀어지는 원지점은 40만 6700km다.

달은 매달 근지점과 원지점을 오가면서 보름달과 겹치는 것은 한 해에 3~4회 가량이다. 달의 모양은 태양과 지구, 달의 위치 관계에 따라 결정되는데 근지점과 보름달이 겹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도 이번 보름에는 달과 지구 사이 거리가 35만 8211km로 슈퍼문이 뜰 에정이라고 보고 있다. 달과 지구의 거리가 평균보다 더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서부, 미국 대륙 등에서는 부분 월식을 볼 수 있다. 달이 지구 그림자 속에 들어가 달의 일부가 가려지는 천문 현상을 부분 월식이라고 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누가 왕이 될 상인가
  • 몸풀기
  • 6년 만에 '짠해'
  • 결혼 후 미모 만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