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올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공동의장으로서 16일 역내 경제협력·금융안정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역내 경제협력·금융안정 포럼은 ASEAN+3의 거시경제조사기구인 AMRO(암로)의 대표 행사로, 올해는 한은과 암로,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 개최한다. 한은이 이 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단기 리스크 및 정책 방향 등 거시경제 동향과 전망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로를 주제로 한 장기 성장에 대한 발표와 토론 등이 계획돼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화상참석), AMRO 소장,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 등이 참석하며, 올해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인 사이먼 존슨 매사추세츠공과대 교수도 화상으로 참여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ASEAN+3 공동의장직을 마무리하며 역내 경제·금융협력 중요성을 강조하고 참가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은은 이번 포럼 직후인 오는 17~18일 정부와 함께 ASEAN+3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권민수 한은 부총재보 참석)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