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는 2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를 승부처로 꼽으며 바이든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WP는 “2016년 대선이 재현될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이번 선거는 당시와 다르다“며 몇가지 이유에서 바이든 당선이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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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가 지난달 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바이든의 지지율은 52%, 트럼프는 42%, 미결정은 6%였다.
폭스뉴스 지난달 말 조사에서 바이든이 52%로 트럼프 44%에 비해 크게 앞섰고 미결정 응답층은 4%에 그쳤다. 즉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 수가 적은데다 바이든의 우세가 크게 높아 트럼프가 본 투표에서 역전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WP는 바이든이 펜실베이니아와 플로리다 중 1곳에서만 이겨도 ”트럼프가 재선하기는 어려워진다“고 평가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선거구에 선거인단이 미래 배정되고 해당 선거구에서 승리한 후보가 선거인단 투표를 모두 가져가는 간접투표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선거인단이 많이 배정된 선거구에 승리해 실제 유권자 투표수에소 뒤졌는데도 대통령에 당선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