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케일러, 실망스러운 가이던스·CFO 사임 소식에 주가↓

  • 등록 2024-12-04 오전 1:52:15

    수정 2024-12-04 오전 1:52:1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 보안 플랫폼 공급업체 지스케일러(ZS)는 회계연도 1분기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기대보다 약한 가이던스와 장기간 재임해온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은퇴 소식에 3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지스케일러는 1분기 매출 6억28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77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인 매출 6억600만달러, EPS 63센트를 넘어선 수치다.

제이 차우다리 지스케일러 CEO는 “고객 참여 증가와 강력한 판매 실행으로 모든 지표가 가이던스를 넘어선 견고한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분기 호실적에도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지스케일러의 주가는 5.61% 하락한 196.82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는 “지스케일러가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지만 이는 투자자들에게는 충분하지 않은 듯 하다”고 전했다. 지스케일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26억~26억2000만달러에서 26억2300만~26억4300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조정 EPS 가이던스는 기존 2.81~2.87달러에서 2.94~2.99달러 범위로 높였다.

지스케일러는 또 2017년부터 CFO를 맡아온 레모 E. 카네사가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후임자는 아직 임명되지 않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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