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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은 전주 보다 2.0%포인트 상승한 34.1%, 국민의힘은 2.1% 하락한 27.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6.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집권 여당인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력은 모이고 있지만, 윤 총장과 연관성이 뚜렷하지 않은 국민의힘의 경우 큰 이득을 얻지 못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의 경우 정당 지지율이 역전되기도 했다.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정의당은 모두 지지율이 조금씩 상승해 각각 7.1%, 6.7%, 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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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흐름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쳐 긍정·부정평가 격차가 한 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오른 43.8%, 부정평가는 0.8%포인트 내린 52.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