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계룡건설의 철인3종 선수단이 창단 1년 만에 전국을 제패하는 성과를 거뒀다. 계룡건설은 철인3종 선수단 최규서·박상민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 1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엘리트 경기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계룡건설 최규서 선수(오른쪽 2번째)와 은메달을 수상한 계룡건설 박상민 선수(오른쪽 3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계룡건설 제공) |
|
지난 1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엘리트 경기에서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 최규서 선수가 1시간 51분 48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아울러 같은 소속인 박상민 선수가 2위, 권민호 선수는 4위를 기록하며, 계룡건설 철인3종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국내 철인3종 대회 중 전국체전에 이어 2번째로 큰 대회로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철인3종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은 1일 엘리트 대회에 이어 2일 열린 혼성경기에서도 권민호·박상민 선수는 대전시청 여자팀 김희진·박가연 선수와 함께 팀을 이뤄 혼성릴레이 2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규서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항상 응원해준 가족과 팀 동료들, 이승찬 회장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훈련과 자기 관리를 통해 앞으로 열릴 전국체전과 국제 대회에서도 계룡건설 철인3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도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계룡건설은 올해 1월 신성근 감독을 포함해 5명으로 구성된 계룡건설 철인3종 선수단을 창단했다. 이후 선수들에게 최신 트레이닝 시설과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