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JWN)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휴가철 매출 호조가 이를 뒷받침했다.
10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노드스트롬 주가는 전일대비 0.33% 하락한 24.01달러에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0.54% 상승한 24.14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노드스트롬은 이번 발표에서 연간 매출 성장률을 기존 01%에서 1.5~2.5%로 상향조정했다. 전년동기 대비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은 기존 1~2%에서 2.5~3.5%로 상향했다. 이는 11월과 12월 매출이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해당 기간 동안 총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동일매장 매출은 5.8% 늘었다.
노드스트롬 CEO 에릭 노드스트롬은 “휴가철 동안 고객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났다”며 “11월과 12월의 매출 성장이 연간 실적 전망 상향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노드스트롬 본 브랜드의 동일매장 매출은 6.5% 증가했고, 할인 전문 매장 노드스트롬 랙은 4.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