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기준 경기 가평군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역 확진자 정보 내역에는 이곳에서 거주 중인 주씨와 주씨 남편 정보가 “조사중”으로만 기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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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주씨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15일 광복절 집회 당시 행적에 대해 말을 바꾼 이력이 있어 동선을 숨기고 있다는 의혹도 있다.
이후 주씨는 언론 질의에 “찜질방이 아니라 인근 지인 집에서 잤다”고 말을 바꿨다. 주씨가 공공장소를 방문해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는 비난이 쏟아지자 갑자기 말을 바꾼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역학조사를 거부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주씨는 24일에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통화를 연결해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역시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인 전 목사는 통화 도중 기침을 자주 하고 목이 쉰 목소리가 느껴지는 등 감염병 증세가 뚜렷해 눈길을 끌었다. 전 목사는 이날 방송에서 종전과 마찬가지로 문재인 정부가 공산화를 목적으로 교회를 탄압하고 있다는 납득하기 힘든 음모론적 주장을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