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에너지, 곡성풍력·안마해상풍력 풍력경쟁입찰서 모두 낙찰

  • 등록 2024-12-20 오전 8:44:03

    수정 2024-12-20 오전 8:44:0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신재생에너지 그린 솔루션 기업 대명에너지가 곡성풍력 42MW와 안마해상풍력 532MW가 풍력 경쟁입찰에서 모두 낙찰됐다고 20일 밝혔다.

[대명에너지 제공]
곡성풍력은 용량 42MW로 대명에너지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는 계통이 확보돼 있고 대부분의 인허가는 모두 거친 상태로 기자재 등 세부사항 협의를 마무리 짓고 내년 하반기 착공예정이다.

대명에너지가 지분 보유중인 안마해상풍력은 용량 532MW로 지난해 8월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해 인허가를 모두 거친 상태다. 계통 역시 확보돼 있어 무리 없이 내년 상반기 착공예정인 사이트이다.

공사 기간은 5년이 소요돼 2029년 상업운전이 개시될 예정이다. 이번 2024년 풍력경쟁입찰 결과는 해상풍력 고정식 1000MW 공고에 1664MW가 입찰 참여해 1136MW가 선정됐으며, 부유식은 500MW 공고에 750MW(1개)가 단독 입찰해 최종 선정됐다. 육상풍력은 300MW 공고에 199MW가 입찰에 참여해 입찰물량 모두 선정됐다.

대명에너지는 현재 278MW의 풍력과 태양광발전소 총 8개를 운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개발-건설-운영의 전 단계를 영위하고 있다.

대명에너지는 금리가 높았던 2022년과 2023년 신규 사이트의 착공을 미뤄왔으나 금리 인하기를 맞아 올해 김천풍력 25MW의 신규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연이어 곡성풍력 사이트를 착공하게 됐다.

이후 금리 인하기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발전소들의 건설이 연이어 착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명에너지가 새로운 성장기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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