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文부정평가 60%육박…긍정평가 2주 연속 30%대

긍정36.7%vs부정58.2%, 격차 21.5%p로 벌어져
민주당·국민의힘 서울 동반 상승, 오차 범위 내
국민의힘, 부울경에서 민주당에 19.6%p 격차 우세
  • 등록 2020-12-14 오전 8:00:00

    수정 2020-12-14 오전 8:00:00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주 연속 30%대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잇달아 상승해 60%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한 12월 2주차 주간 공식집계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7%포인트 내린 36.7%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른 58.2%로 긍정과 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1.5%포인트로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동반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0.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 결과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0.3%포인트 오른 31.6%를 기록했다. PK(4.4%포인트↑), 20대(3.0%포인트↑)·50대(2.9%포인트↑), 진보층(2.9%포인트↑)·중도층(2.2%포인트↑)에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더불어민주당도 1.1%포인트 상승한 30.8%로 나타났다. 충청권(7.0%포인트↑)·호남권(2.1%포인트↑)·서울(2.0%포인트↑), 60대(6.4%포인트↑)·30대(4.7%포인트↑), 진보층(2.3%포인트↑)에서 지지도가 올라갔다.

내년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동반 상승하며 각각 30.2%, 34.1%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우 민주당은 0.2%포인트 내린 23.3%, 국민의힘은 4.4%포인트 상승한 42.9%를 기록해 19.6%포인트 차이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4.6%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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