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11월 둘째 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4.3%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1.9%포인트 내린 32.8%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0.7%포인트 상승한 27.3%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5.5%포인트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흐름을 보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9월 5주차 조사(31.2%) 이후 6주 연속 30% 선을 밑돌았다. 인천·경기(2/5%포인트↑)와 70대 이상(1.6%포인트↑), 학색(2.8%포인트↑) 등에서는 상승했으나, PK(4.9%포인트↓), 서울(2.2%포인트↓), TK(2.1%포인트↓), 60대(5.4%포인트↓), 보수층(2.0%포인트↓) 사무직(4.3%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다만 양당은 서울에서 각각 30.0%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국민의힘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적극 엄호하는 방향에서 거리 두기로 톤 다운했다”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나서며 진화까지 한 상황이어서 앞으로도 윤 총장과 보다 강화된 정치적 거리두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8%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