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혁진·한병화·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폭스바겐이 조작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디젤 차량 1100만대에 장착했다고 밝혔고 관련 조사는 미국을 시작으로 다른 국가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클린 디젤 차량의 친환경성에 대해 의심이 커지면서 전기차의 친환경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주춤하긴 하지만 중국은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중국 정부는 세제 혜택, 보조금, 가솔린 자동차 규제 강화 등을 정책을 시행한다. 중국에서는 지난 상반기에만 전기차 7만2711대가 팔려 지난해 판매량 수준에 이미 육박했다.
이어 “테슬라가 SUV 전기차인 ‘모델 X’를 이달 출시하는 데다 애플과 구글 등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대중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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