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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時事)통신은 지난 8~11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이 34.2%로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8.9%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39.7%로 같은 기간 13.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8세 이상 남녀 1953명을 개별 면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유효 응답 회수율은 62.0%였다.
일본 교도통신이 지난 9~10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스가 내각 지지율은 한달 새 9%포인트 빠진 41.3%로 나타났다.
일본의 코로나19 긴급사태는 △불요불급한 외출 자제 △오후 8시 이후 음식점 등 영업 중단 △출근자 수 70% 감축 △대형 이벤트 자제 등을 골자로 한다.
일본 내에선 스가 총리가 경기 부양을 중시해 긴급사태를 늦게 발령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