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반등 꺾인 파두, 11%대 약세 출발

  • 등록 2023-11-27 오전 9:11:45

    수정 2023-11-27 오전 9:11:45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뻥튀기 상장’ 의혹으로 주가가 급락한 후 회복세를 보이던 파두(440110)가 이날 장초반 11%대 약세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11.82%(2700원) 하락한 2만1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한 후 내림세다.

정부 금융당국은 지난 주말 IPO 시장의 공정과 신뢰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련제도를 손보기로 했다. 파두 등이 상장 과정에서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리하게 매출을 미리 당긴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만큼 기술 특례기업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투자자를 기망하는 등 시장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조사역량을 총동원하여 엄정히 조치하기로 했다. 김정태 금감원 부원장보는 “최근 상장 직후 부진한 실적을 공개한 기업의 주가가 급락하며 시장의 신뢰가 훼손됐다”며 “불공정 거래 등 위법 여부를 확인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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