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2주 연속 내림세를 마감하며 상승, 40%대에 근접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도는 2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해 양당 간 지지도 격차가 3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8월 3주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한 주 전보다 4.9%포인트 상승한 39.7%로 40%에 근접했다고 22일 밝혔다.
통합당은 1.2%포인트 하락하며 35.1%를 기록해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도 격차는 4.6%포인트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경우 호남(11.7%포인트↑)과 70대 이상(9.3%포인트↑), 진보층(9.1%포인트↑)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통합당은 충청권(7.8%포인트↓)과 50대(7.1%포인트↓), 학생(7.8%포인트↓)에서 하락폭이 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은 긍정 평가가 2.8%포인트 상승하며 46.1%를 기록했지만, 부정 평가가 50.8%로 3주 연속 50%대를 기록했습니다.
긍정·부정 평가의 격차는 4.7%포인트로 3주 연속 오차 범위 밖의 흐름을 보였지만, 9.3%포인트였던 전주보다는 좁혀졌다.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대구·경북(9.9%포인트↓)을 제외하고 충청권(11.8%포인트↑)과 PK(8.3%포인트↑)·호남(6.8%포인트↑)에서 모두 상승했다. 연령대에선 20대(7.8%포인트↑)와 50대(6.3%포인트↑),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6.8%포인트↑)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TK(8.6%포인트↑), 70대 이상(7.2%포인트↑)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