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는 0.5%포인트 하락한 57.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도 지난 10월 넷째 주 이후 8주 연속으로 50%를 넘었다. 긍·부정 평가는 18.2%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전주대비 변동이 없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이 31.6%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0.2%포인트 내린 30.6%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격차는 1.0%포인트로 3주 연속 오차범위 안의 흐름을 보였다.
민주당은 호남권(11.3%포인트↓), 서울(2.7%포인트↓), 남성(2.3%포인트↓), 70대 이상(4.4%포인트↓), 60대(2.3%포인트↓), 중도층(1.3%포인트↓), 노동직(2.6%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서울에서 각각 31.9%, 27.5%의 지지율을 보였다.
또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백신 확보 문제가 불거지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직 두 대통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