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 법인인 주식회사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그룹 최초 국제 바텐딩 대회인 ‘SIP 슈퍼노바 칵테일 그랑프리’ 참가를 위한 한국 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날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받는다.
| 페르노리카 코리아 SIP 슈퍼노바 칵테일 그랑프리 (사진=페르노리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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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상하이에서 열리는 대회는 페르노리카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SIP’ (Share, Inspire, Pioneer의 약자)의 이름을 따, 열정을 나누고 (Share), 영감을 고취시키고 (Inspire), 변화를 선도(Pioneer)할 수 있는 바텐더들과의 연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하이 국제 대회 참가자 선발을 위한 한국 대표 선발전은 잠재력 있는 차세대 바텐더를 대상으로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14개 주요 위스키(발렌타인, 제퍼슨, 제임슨, 시바스 리갈), 보드카(앱솔루트), 데킬라(알토스), 진(몽키47, 키노비, 말피, 비피터), 럼(하바나 클럽), 리큐르(릴레, 말리부, 깔루아) 브랜드와 친환경 로컬 재료를 활용해 한국만의 ‘지속가능한’ 시그니처 칵테일 레시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칵테일 레시피는 창의성, 발란스, 기술, 발표 등 중심으로 심사한다.
한국 대표 선발전 참가 신청은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3주간 ‘페르노리카 코리아 홈페이지의 SIP 페이지’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칵테일 레시피와 스토리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 자격은 19세 이상, 경력 8년 이하의 바텐더로 업장에 소속된 현직 바텐더가 대상이다.
1차 서류 예선 후 선발된 20명의 바텐더들은 3주간 소속 업장에서 자신이 개발한 칵테일을 업계 전문가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마켓 챌린지(Market Challenge)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마켓 챌린지에서 선발된 8명이 2월 한국 최종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 최종 결선에서 선정된 3명의 승자는 내년 초 9개국의 바텐더들이 참여하는 상하이 국제 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며, 한국을 대표하는 바텐더로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한국 최종 결선에는 월드베스트 및 아시아베스트 바에 선정된 제스트의 김도형 바텐더, 바 참의 임병진 바텐더, 소코바의 손석호 바텐더 등 업계에서 인정받은 스타 바텐더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미겔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번 대회는 한국의 재능 있는 이머징 바텐더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칵테일 레시피를 선보이는 장이자,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스타 바텐더를 발굴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이번 대회가 한국 바텐딩 씬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바텐딩 문화를 확립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