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DX, 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 소식에 강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포스코DX(022100)가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포스코DX는 전 거래일 대비 4.40% 오른 3만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포스코DX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상장폐지 승인안을 10월 5일 개최할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임시주주총회에서 가결되면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상장 승인을 조건부로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한 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통상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할 경우 기대감 때문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대형주가 다수 포함돼 있는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하게 되면 인지도와 신뢰도 등이 증가하는 측면이 있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를 이끌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코스피200 등 주요 지수에 편입되면 펀드 등의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