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 3% 넘게 오르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메모리칩 납품 승인을 위해 작업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4% 오른 5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08% 약세다.
이는 황 CEO가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TV에 따르면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 고대역폭메모리(HBM)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이라며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