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美 대선과 한미 경제협력 세미나’ 개최

韓기업 대미 투자,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여
대선 결과 상관없이 자국 중심적 정책 지속 전망
무협, 미국 내 韓기업 우호적 여론 조성 활동 전개
  • 등록 2024-09-13 오전 6:00:00

    수정 2024-09-13 오전 6:00:0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12일 미국 뉴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코리아소사이어티(Korea Society),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와 공동으로 ‘美 대선과 한미 경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무역협회 이인호 부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코리아소사이어티 토마스 번(Thomas J. Byrne) 회장을 비롯한 한미 양국 정·재계·학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는 미국 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미국의 대외 수출 확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이 앞으로도 미국의 경제성장과 안정적인 첨단산업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은 환영사에서 “날로 복잡해지는 글로벌 지정학적 이해관계와 미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한미 양국은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태식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한-미 간 무역·투자가 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발표에서 “최근 대미 수출이 증가한 멕시코·베트남 등 타 국가와 다르게 한국의 대미 수출은 첨단 제조업 분야 우리 기업의 현지 직접투자 증가에 따른 중간재 수출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박(David Park) 아놀드 앤 포터(Arnold & Porter) 파트너 변호사는 ‘미국 대선 이후 양국 간 경제 관계 및 통상환경 전망’ 발표에서 “미국의 자국 중심적 무역 제한 조치와 산업정책은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기업은 미국의 정책이 비즈니스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미리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내 우리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통로로 민간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대미 경제협력 사절단을 워싱턴 D.C로 파견했으며, 한국을 찾은美 연방 상·하원 의원 및 주지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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