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영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이번주부터 새로운 입장료를 내야 한다고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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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8일부터 미국, 캐나다 등 30여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전자여행허가(ETA)를 요구할 방침이다. 무비자 입국자나 환승으로 방문하는 외국인으로 미성년자도 포함된다.
영국 비자가 있고 영국에서 거주, 근무 또는 유학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경우엔 ETA가 필요하지 않다.
ETA는 영국 방문시 비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 국가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전 승인 제도다. 영국은 지난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제한적으로 적용했으나, 올해부터는 다른 국가에서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ETA 신청은 영국 전자정부 홈페이지 또는 ETA 앱으로 가능하며, 신청시 여권 사진 및 본인 사진을 업로드해야 한다.
결제는 신용카드로 이뤄지며 10파운드(약 1만 8000원)를 내야 한다. 발급 시간은 최소 20분에서 최대 3일 정도로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