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자산배분 전략은 인공지능의 개입 정도 및 자산 분산 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미국 주식 전략은 가치주, 배당주 등 종목 특징을 선택할 수 있는 등 고객 개개인별 투자 성향과 선호도에 따라 포트폴리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새롭게 도입된 ‘종목 담기’는 그간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기업들이 제공하는 투자자문 및 투자일임 서비스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운용 지시 기능이다. 고객이 직접 포함하길 원하는 종목과 수량을 설정하면, 인공지능이 구성해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AI가 고객의 선택을 반영해 리밸런싱하는 등 투자의 전 과정을 수행해준다.
이를 통해 핀트 고객들은 인공지능이 알아서 자산을 운용해주는 편리함과 함께 원하는 종목을 개별적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키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보다 강화된 형태의 초개인화된 AI 투자일임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미국 주식 전략에도 종목 담기 기능을 쓸 수 있게 됨에 따라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성향을 가진 고객들의 경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3천 개 이상의 종목에 대해 한층 공격적인 직접투자의 재미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어 서비스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핀트의 미국 주식 전략은 6개월 뒤 상승이 예상되는 미국 주식 종목들을 예측하고 선별해 운용하도록 특화 설계됐다. 소위 ‘매그니피센트 7’로 불리는 빅테크 시가총액 상위 기업 뿐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알짜 종목까지 인공지능이 발굴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장점으로 미국 주식 전략은 출시한 지 불과 45일 만에 AUM(투자일임금액)은 70억원을 돌파했으며, 누적계좌 개설 수는 1140좌다. 1계좌당 평균 투자 금액은 814만원이다. 연령대는 비교적 고른 비중을 보인 가운데 30대(36.4%)가 가장 많았으며, 20대(25.7%), 40대(25.5%), 50대(10.5%), 60대(1.9%)로 집계됐다.
핀트의 미국 주식 전략 서비스에 도입된 알고리즘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서 2017년 5월부터 운용을 시작했다. 현재 운용 중인 주식 전략 알고리즘들 가운데 최장 기간 운용 중이다.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3년의 운용성과가 68.88%로 동기간 코스피200 수익률(9.72%), S&P500 수익률(28.75%)을 크게 상회하였다. 테스트베드 센터에 등재된 주식 알고리즘으로는 공시를 유지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주식 알고리즘으로 공시시점으로부터의 누적수익률은 87.4%에 달한다.
송인성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신규 기능은 AI 일임투자 서비스의 간편함은 물론 고객 한분 한분의 투자 니즈를 더욱 세심하게 반영해 자산을 운용해주는 프라이빗뱅커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핀트를 통해 간편할 뿐 아니라 초개인화된 맞춤형 종합 금융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