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홍은경 교수(사진)가 제 35대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에 1월 1일자로 취임한다.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대한내분비학회는 1982년 설립된 이후 40년 넘게 내분비 호르몬 및 질환에 대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의학발전과 건강 증진에 공헌하고 있다.
현재 1,600여 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SCIE급 국제학술지인 ‘Endocrinology and Metabolism(EnM)’과 교과서 ‘내분비대사학’을 발간하고 있다.
홍은경 신임 이사장은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골다공증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으로 일컫는 내분비대사질환의 발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대한내분비학회의 활발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향후 내분비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선도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은경 이사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당뇨갑상선센터장, 내분비내과 분과장, 내과 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당뇨병학회와 부회장과 대한내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2015년에는 최고 보건의료인 100인(Top 100 Health Professional Biographical Center, IBC)에 선정됐으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논문 다작상, 대한내분비학회 ‘Best Submission Awards’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