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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2024년 경기도는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갔다. ‘사람 중심’ 원칙으로 방향과 속도를 잃지 않았다”면서 “새해에도 경기도는 굳건하게 중심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의 삶과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사람에 투자하는 일, 오늘의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전환하는 일,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경제의 게임체인저로 키우는 일. 경기도는 이 모든 과감한 도전을 중단없이 이어가겠다”라며 “불법계엄으로 흔들린 대한민국 경제를 재건하고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역설햇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층 더 분열된 한국사회를 통합할 리더십에 대한 메시지도 던졌다. 김 지사는 “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다. 통합의 힘으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해 나가겠다”며 “1410만 경기도민과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역사를 믿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2025년,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다.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어둠과 아픔이 깊은 시간을 지나고 있다.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새 아침”이라며 “여의도, 광화문, 신촌과 수원 나혜석 거리,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국민과 함께했다. 세대, 성별, 계층을 뛰어넘는 빛의 물결을 만났다. 민주주의와 정의를 함께 외친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는 새 길만이 있을 뿐이다. 바로 선 정의, 굳건한 경제, 새로운 민주공화국의 새 길을 열어야 한다”며 “새 길을 열기 위해 제게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 2025년 새해, 아픔을 나누고 힘을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1,410만 경기도민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 경기도는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갔습니다. ‘사람 중심’ 원칙으로 방향과 속도를 잃지 않았습니다.
새해에도 경기도는 굳건하게 중심을 지키겠습니다. 도민의 삶과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사람에 투자하는 일, 오늘의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전환하는 일,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경제의 게임체인저로 키우는 일. 경기도는 이 모든 과감한 도전을 중단없이 이어가겠습니다. 불법계엄으로 흔들린 대한민국 경제를 재건하고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통합의 힘으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해 나가겠습니다.
1,410만 경기도민과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역사를 믿습니다.
2025년,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어려움을 이겨낼 것입니다. 경기도가 앞장서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을사년 (乙巳年) 새해 아침에 경기도지사 김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