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SK㈜ C&C는 전략 사업 파트너사인 대원씨앤씨가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플랫폼 ‘클릭 ESG’를 활용해 에코바디스의 글로벌 공급망 ESG 실버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 경기 분당구에 위치한 SK C&C 사옥(사진=SK C&C) |
|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기관으로, 전 세계 180여 개국 13만여개 기업이 활용 중이다. 이 기관은 국제 표준에 기반해 환경, 노동·인권, 윤리 그리고 지속 가능한 조달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점수를 공개한다. 인증 등급은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 세 개로 나뉘며, 실버 등급은 상위 15% 이내 기업에 주어진다.
대원씨앤씨는 SK C&C의 클릭 ESG를 통해 ESG 활동 수준을 진단하고 종합적인 공급망 ESG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클릭 ESG에 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고 △산업별 ESG 핵심 지표 평가 △동종 업계 비교 △세부 개선 영역 제시 등을 지원받았다. 이후 시뮬레이션 관리를 실시, 지속적인 ESG 경영 수준 향상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SK C&C는 지난 2021년부터 협력사 ESG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급망 ESG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협력사들에 ESG 진단과 수준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1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2600여 개 기업·기관이 사용 중인 클릭 ESG 플랫폼은 효율적인 ESG 진단 및 개선을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했다.
이금주 SK C&C 구매담당은 “대원씨앤씨의 에코바디스 인증 지원은 협력사가 글로벌 공급망 자격 획득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클릭 ESG 플랫폼 공신력을 입증하는 계기”라며 “더 많은 협력사들이 지속 가능한 ESG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공급망 ESG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