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교보문고(대표 안병현)는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과 함께 ‘2023 세계작가와의 대화’ 올해 첫 강연의 서막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강연의 첫 주자는 부커상 수상작가인 캐나다 소설가 얀 마텔이다. 얀 마텔은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로 잘 알려진 부커상 수상작 ‘파이 이야기’의 저자다.
| ‘파이 이야기’로 부커상을 받은 캐나다 소설가 얀 마텔(사진=교보문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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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은 현실과 환상,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마술적 리얼리즘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간 작품을 통해 동물을 차용해 인간의 내면에 대립하는 두 자아를 탐구하고 인간 존재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왔다.
이날 강연의 주제는 ‘우리 안의 동물성’(The Animal in You)이다. 강연은 이달 16일 오후 7시30분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열린다. 대산문화재단 유튜브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온·오프라인 참여신청은 교보문고 신청페이지와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참석은 선착순 접수하며 온라인 참가 신청자들에게는 강연 당일 문자메시지로 생중계 URL이 안내된다.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통역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