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김웅·김은혜 "축제는 계속돼야 한다…성원 감사"

  • 등록 2021-05-28 오전 9:31:29

    수정 2021-05-28 오전 9:31:29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본경선에 진출하지 못한 김웅·김은혜 의원이 결과를 수용하며 변화를 향한 노력을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28일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 예비경선 결과 발표 직후 김은혜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축제는 계속돼야 한다”며 “변화의 바람을 멈춰 세울 수는 없다”고 적었다.

그는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아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김은혜는 비록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지만 전당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국민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서 우리의 축제를 지켜달라”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김웅 의원도 “그동안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님들 축하드린다. 낙선한 두 후보님들, 수고하셨다”며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서 우리의 축제를 지켜달라”고 강부했다.

그는 “국민에게 짜릿한 감동을 주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나경원·이준석·조경태(5선)·주호영(5선)·홍문표(4선) 후보(가나다순)가 국민의힘 당 대표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황우여 당 선거관리위워장은 지난 26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 당원·일반인 여론조사를 통해 이같은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기관 2곳에서 당원·일반국민 각 2000명씩 조사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각 후보별 투표율과 순위는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차기 당대표는 다음달 11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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