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POSCO는 전 거래일보다 4.83%(1만7500원) 오른 3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8만3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POSCO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20% 이상 상회, 2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별도 영업이익은 1조700억원으로 134.2%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13.8%를 기록했다. 연결 법인 이익 기여는 4796억원으로 기대치(400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서프라이즈의 가장 큰 배경은 제품 출하단가로 전분기비 톤당 8만3000원(탄소강 기준) 상승했다”며 “수출뿐 아니라 국내 재압연향 및 유통향 단가 모두 큰 폭의 단가 인상분이 반영돼 톤당 마진 스프레드는 전분기비 6만원 이상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재료 투입 단가 상승 폭이 전분기보다 확대될 전망이나 2 분기에도 추가적인 마진 스프레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