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D, 흑자에도 4%대 하락…"유상증자에 목표가↓"

  • 등록 2024-01-25 오전 9:25:59

    수정 2024-01-25 오전 9:26:46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장 초반 5%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유상증자 단행에 주당 가치 희석이 불가피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4.72%) 하락한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일(24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의 분기 흑자는 2022년 2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다만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유상증자로 주당 가치 희석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 매수(Trading Buy)’로,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11.76% 하향 조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18일 유상증자를 발표했고 전일 유상증자 1차 모집(매출)가액으로 1만70원으로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은 연구원은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은 불가피하다”며 “2024년 주당순자산가치(BPS)는 신규 발행 주식(1억4000만주)에 따라 28%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로 모집할 자금 중 1조원 이상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시설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손실 1조원이 추정돼 적자 폭 감소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이날 목표가(1만3400원)과 함께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유상증자로 재무부담 완화는 긍정적이나 비수기에 1분기 다시 영업 적자는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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