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유녹 2024 인 애너하임' 성료…K콘텐츠 글로벌 진출 촉진

미국 애너하임서 사흘간 진행
10개 콘텐츠 기업 참여…168억 원 상담액 기록
  • 등록 2024-07-02 오전 9:01:57

    수정 2024-07-02 오전 9:01:57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유녹 2024 인 애너하임’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유녹 2024 인 애너하임(UKNOCK 2024 in Anaheim, 이하 유녹)’을 성황리에 마쳤다.

비드콘 2024 연계 해외서 첫 개최

유녹은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현지의 실질적인 투자유치와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국내에서 개최해온 투자유치 지원 플랫폼 ‘케이녹(KNock)’의 국외 버전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7~29일 사흘간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컬처 콘퍼런스 ‘비드콘(VIDCON) 2024’와 연계해 운영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유녹 2024 인 애너하임’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국내 콘텐츠 기업으로는 경쟁률 5: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글앤그림미디어(‘경성크리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 △스튜디오앤뉴(‘무빙’ 제작) △콘텐츠랩블루(카카오페이지 매출 1위 웹툰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제작) △우조엔터테인먼트(아이돌 ‘블리처스’ 기획사)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참가사들은 각자 보유한 IP와 신규 기획·제작 중인 프로젝트의 투자유치를 위한 1:1 투자 상담 및 피칭 발표를 진행했다.

글로벌 투자사와 97건 상담, 168억 원 투자 상담액 달성

참가사들은 글로벌 투자사와 총 97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액 규모는 총 1217만 달러(한화 약 168억 원)를 기록했다. (환율 약 1382원 기준으로 환산)

이 밖에도 비드콘 인더스트리 섹션에서 진행된 피칭 행사에서는 미국 투자자들과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에게 각 기업의 새로운 프로젝트와 강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하반기 싱가포르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유녹을 개최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올해 처음 열린 유녹이 K콘텐츠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의 K콘텐츠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백종원 "워따, 대박이네"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