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4호기 정비중 안전설비 작동…안전성 조사 착수

"운전원이 입력 설정치 바꾸지 않은게 원인"
원자로 안정 상태…방사선 경보 없어
  • 등록 2024-10-19 오전 11:06:31

    수정 2024-10-19 오전 11:06:31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경북 울진 한울원전 4호기가 19일 오전 7시 17분 계획예방정비 중 원자로를 냉각하고 감압하는 과정에서 안전주입계통이 작동했다는 보고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한울원전 4호기 (사진=한울원자력본부)
안전주입계통은 원자로 냉각재 손실 등으로 압력이 낮아지는 경우 원자로에 냉각수를 주입하는 설비다.

한수원은 이번 사건이 가압기 압력이 낮다는 신호로 인해 발생했으며, 원자로를 감압하는 과정에서 운전원이 가압기 입력 설정치를 바꾸지 않은 게 원인이라고 보고했다.

한울 4호기는 전날부터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가 발전은 정지한 상태다.

원안위에 따르면 현재 원자로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발전소 내외 방사선감시기 경보 등 방사선 관련 특이사항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한울원전지역사무소에서 현장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다“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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