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배추·金무 가격 잡힐까…민당정, 김장재료 수급 안정방안 논의

23일 ‘김장재료 수급 안정방안 민당정 협의회’
폭염 장기화로 배추 급등, 대체제 무도 ‘껑충’
공급안정 및 할인대책 발표…“40% 이상 할인”
  • 등록 2024-10-23 오전 6:12:40

    수정 2024-10-23 오전 6:12:40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11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주요 김장재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당정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23일 국회 본관에서 ‘김장재료 수급 안정방안 민당정 협의회’를 개최한다.

여당에서는 한동훈 당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주요 지도부가, 정부서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다. 최병선 한국유통인연합회장, 이준연 대관령원예농업협조합장 등 민간도 함께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1일 기준 배추 10㎏(3포기) 도매가격은 2만3560원으로 평년 도매가격(9534원)보다 2배 넘게 비싸다. 다다기오이(7만6480원, 100개 기준)와 무(1만5241원, 20㎏) 등도 평년 대비 각각 70% 이상 올랐다.

배추값의 강세는 지난달까지 이어진 폭염 영향으로 배추 생육이 부진해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무도 작황 부진에 배추의 대체제로 수요가 늘면서 함께 가격이 급등했다.

당정은 이날 배추와 무를 포함한 14가지 김장 재료의 공급 안정 및 할인 지원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4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김장철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서 고랭지 배추 출하 작업이 한창이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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