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에서 대작 ‘붉은사막’을 공개해 호평을 받았지만,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수상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오전 9시13분 현재 8.32% 하락한 3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에 대한 4종 보스 시연과 관련 영상을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공개했다.
이와 관련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등이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수상하지 못했다”며 “수상이 흥행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작 기대감을 증폭시키기엔 아쉬운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게임스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많이 반영돼 다음 이벤트까지 모멘텀이 소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11월 지스타에서 국내 게이머를 대상으로 붉은사막 시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스타 시기가 가까워지면 신작 기대감이 다시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