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올해 1분기가 인플레이션 잔재와 금리 인하의 시장기대가 충돌하는 정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사진=DS투자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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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금리 인상 경로에서도 인플레이션 높이에 대한 해석이 다양해지고 있어 인플레이션 잔재가 아직 남아 있다. 이에 따라 기대인플레이션을 확실하게 낮춰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 양 연구원의 주장이다.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대응이 나오고, 정책금리를 인하했음에도 시장금리가 쉽사리 내려오지 않은 이유라는 설명이다.
특히 연초 물가지표는 계절적으로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 2010년 이후 월별로 보면 1분기에는 월간 물가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높다는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1분기를 지나면 물가 지표는 계절성이 약해지고 낮아진다”며 “따라서 1분기가 인플레이션 잔재와 금리 인하의 시장기대가 충돌하는 정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어 “주식시장도 이러한 충돌로 혼란스러울 수 있다”며 “물가 부담에 따른 금리 파고만 넘기면 시장은 편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