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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43%였고, 이들 중 54%는 그가 잘못한 게 없다고 답했다. 45%는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했다고 보지만 곧 퇴임하기에 퇴진을 위해 노력할 가치가 없다고 했다.
응답자의 67%는 이번 사태에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통신 여론조사에서도 조사대상의 57%가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이나 퇴진에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한편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등이 의회에 침입해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경찰관 1명 등 총 5명이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에게 귀가를 요구하면서도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영상을 트윗했다. 시위대를 ‘위대한 애국자’로 칭찬하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일부 공화당 의원이 합세한 가운데 내각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탄핵 절차를 밟는 등의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