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HMM(011200)이 해운 물동량 증가세 속에 다음 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HMM은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350원(7.13%) 오른 3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은 다음 달 12일 MSCI 지수 변경에서 한국 지수 편입이 유력한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NH투자증권은 HMM의 지수 편입에 따른 자금 유입규모를 278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예상 자금 유입 규모 비율은 59.6%다.
MSCI는 4월 말 10거래일 중 무작위로 선택한 하루의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이는 5월 27일 장 마감 이후 지수에 반영된다.
물동량도 증가세다. HMM은 지난 25일에도 국내 중소 수출입 기업의 물류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유럽 노선에 두 번째 임시 선박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HMM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 노선 12회, 미주 동안 노선 3회, 러시아 노선 3회, 유럽 노선 1회, 베트남 노선 1회 등 총 20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