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도체 규제에 中 “국제 무역질서 훼손” 강력 반발

"자국 기업의 권리와 이익 보호할 것"
  • 등록 2024-12-03 오전 7:52:35

    수정 2024-12-03 오전 7:52:35

중국 상하이 푸동에 있는 SMIC 로고 (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중국은 3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세번째 대규모 대제를 발표한 것에 대해 “국제 경제 무역 질서를 훼손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교란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은 자국 기업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류펑위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 역시 이날 같은 입장을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과 제3국 간 무역에 간섭하는 전형적인 경제적 강압행위이자 비시장적 방법”이라며 “미국의 통제조치 남용은 여러 국가의 정상적인 경제무역 거래를 심각하게 방해하고, 시장규칙과 국제경제무역 질서를 심각하게 파괴하며, 글로벌 산업 공급망의 안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비난했다.

이날 미국 상부부는 중국의 첨단 반도체 생산을 막기 위해 고대역폭메모리(HBM)을 포함한 첨단 반도체 및 제조장비의 수출을 규제했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이번 조치가 “중국이 군사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자국 반도체 제조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