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U+ 유선네트워크 기술력, 차별화 상품 선보일 때"

파리올림픽 방송중계 마친 직원 격려한 황현식 사장
"NW 기술력으로 위기 속 끊김 없는 방송 송출 가능"
"당연해 보이지만 노하우 필요…향후 준비 철저히"
  • 등록 2024-08-22 오전 9:23:03

    수정 2024-08-22 오후 7:21:40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보유한 차별화된 유선 네트워크(NW) 기술력으로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끊김 없는 방송 송출이 가능했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유선 상품을 선보일 때다.”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 스포츠 대회 방송 중계를 무결점으로 마치고 돌아온 직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22일 밝혔다. 위기 상황에서도 완벽한 방송 중계가 가능하도록 노력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NW 기술력에 기반해 유선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황현식(가운데) LG유플러스 사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방송 중계를 담당한 유선 네트워크(NW)부문 이동일 방송중계팀 책임(왼쪽)과 송다슬 방송중계운영파트 선임을 만나 격려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열린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방송 중계 회선을 단독으로 제공했다. 실제로 현지 대회 중계를 한국으로 전송하는 과정에서 국제 해저케이블 장애와 정전 등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했지만, 철저한 준비와 기술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파리에서 NW를 관리했던 이동일 방송중계팀 책임은 “주회선의 네트워크가 끊겨도 예비회선으로 우회해 송출이 매끄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히트리스’ 기술을 활용했다”며 “파리 국제방송센터에서 발생했던 정전 시에도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를 활용해 방송이 일시 중단될 수 있었던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정적인 방송 중계가 가능했던 배경에 대한 황현식 사장의 질문에 직원들은 ‘경험’과 ‘사전 준비’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2012년 런던부터 소치·러시아·도쿄·항저우 등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과 같은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중계를 담당했던 경험이 파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송다슬 방송중계운영파트 선임은 “끊김없는 방송 중계를 위해 국제회선의 개통과 에러 없는 통신을 가장 중요하게 점검했다”며 “개막식부터 폐회식 중계까지 단 한 차례 오류 없이 방송 중계를 마칠 수 있었고 방송사들로부터 ‘완벽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황 사장은 직원들에게 “당연해 보이는 방송 중계에도 LG유플러스의 망 운영 노하우 등 NW 기술력이 필요하고, 우리의 노력이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서비스로 이어진다”며 “앞으로 다가올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서도 LG유플러스가 보유한 기술력을 통해 안정적인 방송 중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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